# 사진작가는 여행에서 어떤 사진을 남길까? #1 | 남선정포토그래퍼의 일본 도쿠시마 여행

> 인물 본연의 분위기와 감정을 기록하는 남선정 포토그래퍼가 일본 도쿠시마 나루토 대교 인근 리조트에서 남긴 여행 사진과 인터뷰. 힘이 빠진 순간과 편안해진 마음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스냅을 소개합니다.

카테고리: INTERVIEW · 게시일: 2026-06-06 · 원문: https://moca.photo/magazines/sunjungnam-tokushima-travel-photograph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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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작가는 여행에서 어떤 사진을 남길까?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인물 본연의 분위기와 감정을 기록하는 촬영을 중심으로 활동하며, 아티스트 프로필, 앨범 커버, 브랜드 콘텐츠, 공간 촬영, 라이프스타일 스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해온 남선정 포토그래퍼의 일본 도쿠시마 여행 사진과 인터뷰를 소개합니다.

도쿠시마 나루토 대교 앞,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에서 며칠을 보낸 작가는 오히려 힘이 빠진 순간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. 멍하니 쉬는 모습, 두 발이 디딘 땅, 조금은 어색하게 지쳐 있던 자신의 모습. 빛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는 그녀에게,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를 멈추게 한 시선들에 대해 물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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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어떤 여행을 다녀오셨나요?**

A. 도쿠시마 나루토 대교 앞,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에서의 여행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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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여행지에서 카메라가 먼저 반응하는 순간은 보통 언제인가요?**

A. 저는 빛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. 바다와 인물, 그리고 새로운 여행지 장소 위로 빛이 닿는 순간을 보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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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이번 사진 중 작가님이 아니면 안 찍었을 것 같은 사진이 있었나요?**

A. 여행지에서는 보통 밝고 활기찬 장면을 많이 담게 되는데, 저는 오히려 조금 나른하고 힘이 빠진 순간들, 그 공간에서 편안해진 마음의 상태를 담고 싶었습니다. 그런 결이 제 사진인 것 같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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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반대로 너무 흔한 장면인데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사진이 있었나요?**

A.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장면은 어쩌면 가장 익숙하고 흔한 구도이지만, 그 수평선 앞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은 결국 찍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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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이번 여행 사진 중 계속 보게 되는 사진은 무엇인가요?**

A.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쉬고 있는, 조금은 무기력해 보이는 제 모습의 사진을 계속 보게 됩니다. 그 사진을 보면 마음이 이상하게 편안해져요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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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작가님 사진첩에는 이상하게 자주 등장하는 사물이나 장소가 있나요?**

생각해보면 제 두 발을 자주 찍는 것 같아요. 지금 이 장소에 내가 서 있다는 감각을 좋아해서, 땅이나 발을 자연스럽게 기록하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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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**Q. 이번 사진 중 “실패한 사진일 수도 있지만 버리기 어려운 컷”이 있나요?**

A. 조금은 어색하고 기괴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진인데, 그때의 지쳐 있던 제 상태와 감정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오히려 더 애착이 가는 사진이에요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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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나온 사진과 다시 보게 되는 사진은 다른 것 같습니다. 가장 잘 나온 한 컷이 SNS의 대표 썸네일이 되지만, 자주 보게 되는 사진은 멍하니 쉬고 있던 나의 편안한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. 남선정 작가가 도쿠시마에서 사진에 담은 건 그런 순간들이었습니다. 빛이 닿는 곳에서 시작해, 힘이 빠진 채로 가장 나였던 순간을 남겼습니다.

남선정포토그래퍼의 감성을 담은 스냅 촬영을 만나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!
https://www.moca.photo/studios/sunjungnam
